January
16th,
2021
뜻밖의 여정
뜻밖의 선물
생일이 되려면 사실 딱 2개월 남은 상황에서 나랑 가장 친한 선생님으로부터 선물을 받게 되었다.
전 별로 해드린 것도 없는데 이렇게 비싼 것을 주시다니 ㅠㅠ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코로나가 심함에도 불구하고 새해 인사는 한 번 드려야 할 거 같아서 학교 근처에서 만나 밥을 먹게 되었다.
선생님께서 좋아하시는 회를 먹으로 출발~! (방어 회는 처음이시라 내가 겨울철엔 방어가 제맛이라면서 억지로 내가 원하는 식당으로 끌고감 ㅋㅋ)
엄청 먹었는데도 배고프다…
회 사진을 못 찍은 게 사실 한이다. 한참 맛있게 먹다가 선생님께서 선물을 건내주셨는데 나는 사실 먹을 건지 알고 (야식 거리 하나 생겼네 ㅎㅎ) 하면서 좋아했는데 알고 보니 어제 언팩 행사를 한
갤럭시 버즈 프로 ㄷㄷㄷㄷㄷ….
먹다가 갑자기 당황해서 속 뒤집혀지는 줄 알았다….. 아니 이 비싼 걸.. 왜??.. 저에게 ㅠㅠㅠ
주변에 아무도 없었으면 아마 절을 했을 수도
영균이가 얼리어댑터라는 소문을 들었다는데 ㅋㅋㅋㅋ 내가???
이거 받고 빨리 열어 볼 생각에 설레서 밥이 제대로 안 들어갔다
그래서 내가 지금 배고픈가??…
선생님께서는 지금 당장 뜯지말고 기숙사 들어가서 뜯으라고 하셔서 더 마음이 급해졌다 ㅋㅋ
그렇게 맛있게 먹은 뒤에 90도 인사 드리고 기숙사로 뛰어 들어왔다
포장지를 뜯는 순간 이 설렘은 다들 똑같지 않을 까 싶다
(상자만 바라봐도 행복한 순간이였음…)
박스를 여니까 영롱한 빛으로 날 맞이 해주었다…..
진짜 어떻게 이렇게 이쁘게 만들었지?? 갤럭시 버즈 플러스하고 강낭콩 이름 기억 안 남
안 사길 너무 잘했다 ㅋㅋㅋㅋㅋ
이번 건 너무 이쁘고 잘 나와서 감사한 마음에 선생님한테 감사하다는 카톡 문자를 다시 보냈다
아니 반사되는 거 봐… 진짜 미쳤다….
몇 주일 써본 다음에 후기를 올릴 시간이 있으면 올려 볼 생각이다~
당장 끼고 멜론 듣는 중 ~~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