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나보다 성장한 내일의 나를 위해….
Centropolis 라운지 후기
어느덧 회사를 입사한지 2달이 되었다. 취준생이였던 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 정말 빠르다.
그동안 입사하고 소감을 먼저 적고 싶었으나 수습 교육을 받고 부서에 배치되느라 시간이 없었던 것 같다.
수습 기간은 종각 본사에서 받았는데 건물 자체가 너무 이쁘다. 아침 출근 시간에 찍은 건물 사진은 빛이 난다.
사실 이번 포스트를 적게 된 이유는 소감을 적기 위한 것은 아니고 회사 내에 라운지 후기에 관해 적고 싶었다. 아무도 그 후기에 대해 적은 글이 없기에 내가 처음으로 적고 싶었다.
센트로폴리스 건물 안 3층에는 아주 좋은 휴식 공간이 있다. 일단 3층으로 올라가게 되면 아래와 같은 문이 있다.
일반인은 들어갈 수 없고 센트로폴리스 건물 내 상주하고 있는 회사 사람만 들어갈 수 있다. 직원카드를 카드기에 되면 문이 열리는 방식이다. 이게 더 라운지의 가치를 높여주는 것 같다.
다행히 내가 라운지를 갔을 땐 사람이 얼마 없었다. 아마도 열심히 다들 일하느라 그렇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내가 애매한 시간에 왔기 때문일 것이다.
어쨌든 문을 열고 들어가게 되면 쾌적하고 깔끔한 공간을 목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엄청 넓고 자리마다 간격이 넓어 사람들이랑 대화하기 좋았다.
더 좋았던 것은 안에 커피와 간식을 팔기 때문에 커피를 사서 직장 동기들과 앉아 대화하는 것이 좋았다.
가운데 책상에는 다양한 잡지들이 가지런히 놓여있었다. 실제로 보는지는 의문이다.
가끔 회사 일을 하다가 지치면 내려와 커피 한잔을 하면서 쉬기에 너무 좋다. 창밖의 거리도 괜찮고 분위기도 조용하고 해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에도 좋은 것 같다.
단점은 저녁 7시에 닫는 다는 것과 주말에 운영하지 않는 다는 게 아쉬웠다. 그래도 장점은 일반인이 들어올 수 없어 점심 시간이 아니라면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과 동기들과 일종의 수다를 떨거나 한숨 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다.
회사에 유일한 힐링 공간이라고 할 수 있겠다.
혹시나 친구들이나 아는 사람이 회사 근처에 오게 된다면 여기서 커피 한잔 정도 대접해주고 싶은 그런 공간이다.